서정석 용인시장 취임 2주년 성과와 비전

03월 1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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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석 용인시장 취임 2주년 성과와 비전

   

2008.07.27 23: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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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친환경생태도시로 ‘탈바꿈’·개발계획과 함께 역사 정신 복원 힘써
“일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2년 전 서정석 시장이 용인시민들에게 한 약속이다.

“600년 역사를 지닌 고도(古都)이자 예향(藝鄕) 용인은 첨단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도시로 도약할 성장 잠재력이 충분합니다.”지금도 서 시장의 확신에는 흔들림이 없다.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서 26년간 요직을 두루 거친 공직자 출신의 서 정석 시장과 함께 용인시에는‘세계최고 선진용인’의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 동서 균형발전 위한 양대축 구축
용인은 지금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3월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 받은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수질오염총량제의 환경부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동서 균형개발을 위한 양대축을 구축하는 이러한 성과는 도시계획 전문가 출신인 서 시장의 추진력과 중앙 정부와의 협상력에 힘입었다는 게 중론이다.
용인시는‘2020용인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삼고 동부권에 대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에 따른 개발부하량에 적절하도록 5개 생활권별 도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2006년에 발주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금년 말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이 승인되면 하수관거, 하수처리시설, 하수슬러지처리시설 등을 연차적으로 신·증설해서 수질과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한 경안천, 금학천, 오산천, 성복천, 정평천 등 관내 5개 주요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총26.91km의 하천 구간에 2023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하천 정비와 정화, 주민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공사다. 2년만에 용인시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각종 토대를 다진 셈이다.

■ 공원 많은 녹색도시 조성

용인시의 도시미관이 달라지고 있다. 경안천 등 하천과 도로변 녹화사업, 시계변 녹화, 쉼터 및 교통섬 조성 등 2년간 2500여 억원을 들여 도시 안팎에 녹색생태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지금도 용인중앙공원 등 7개 도심공원 조성공사, 모현면 초부리 자연휴양림 조성공사 등 녹색도시 프로젝트가 시민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서 시장은 개발 계획의 추진보다 시민들을 위한 녹지 공간 보전을 우선시한다는 방침 또한 확고히 견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광교산 토월 약수터가 수지구민의 푸른 쉼터로 보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또 응봉산 일원 녹지 보전을 위해서도 수차례 주민과 성복지구 아파트 건설업체를 설득한 결과, 이 일대 1만6000여㎡규모의 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 서민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

지난 2년간 서 시장은 서민 주거 안정이 도시발전의 근간이라는 신념에 따라 아파트 고분양가 낮추기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했다.
용인의 분양가가 전국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직시하고 관내 여러 지역에서 인근 시세보다 터무니없는 고분양가의 분양승인 신청 건에 대해서 끈질기게 분양가 하향조정을 권고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올해 5월 말 현재 21개 단지 9200여 세대의 분양가를 3.3㎡당 130만원에서 374만원까지 낮춰 승인하는 성과를 이뤄 냈다. 어느 자치단체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일을 관철한 셈이다.

■ 교통시스템 전면 개편

“용인의 힘이 하나로 뭉쳐 활발하게 분출되려면 동서남북을 관통하는 도로교통망이 제대로 조성돼야 합니다” 서 시장의 확신대로 민선4기가 추진하는 공약사업 42가지 가운데 교통관련 사업이 11가지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공사 중인 크고 작은 크고 작은 도로가 100여 곳이 넘는 가운데 용인~포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반송~기흥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을 완료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풍덕천~수서~분당간 연결도로, 신갈-수지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용인경량전철사업은 2008년 5월 현재 공정률 71.6%로 공사 중이며 죽전광역교통환승센터 건립 계획은 지난해 2월 국토해양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 분당선 연장선의 죽전역 개통으로 본격적인 철도 시대의 개막을 열었으며, 신분당선 연장 1단계 구간인 정자~광교 구간도 민자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 첨단IT겧??奐쨦친환경농업 육성

민선 4기 시정은 일부 제조업 분야에 치우친 용인 산업 현황을 개선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외협력관을 신설하고 용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책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경영 운영자금 및 기업환경개선자금 지원 확대, 기업 규제해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용인기업 SOS 지원단 운영 등을 시작했다.
특히 △첨단IT산업 △문화관광산업 △친환경 농업 육성을 신성장동력 창출의 3대 전략으로 세웠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흥구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IT집적시설, 죽전 디지털밸리, 이동 덕성산업단지, 남사복합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프리미엄급 백옥쌀 생산을 위한 G+라이스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남사면 현대식원예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농업 경쟁력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관내 소재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한편, 오는 10월에 개관하는 백남준 아트센터의 지명도를 최대한 활용, 상갈동 일원 문화의 거리 등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 교육·문화·복지 선진화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재 육성에 용인의 미래 경쟁력이 달려있습니다”서 시장이 자립형 사립고와 영어마을 조성에 열의를 쏟는 이유다.
용인시는 2년간 총 220억원의 교육경비 지원, 원어민교사 지원 확대, 영어캠프 운영 등으로 공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평생학습도시 건설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복지 인프라도 대폭 늘고 있다. 전국 1호 홀로어르신 공동주택인 ‘용인시 사랑의 집’, 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구성도서관, 디지털정보도서관 등이 생겼고, 시민체육시설 ‘시민맘터’조성, 죽전종합복지센터 건립, 동부권 여성회관과 서북부 노인회관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죽전·동백·기흥·보라·모현도서관 등 2012년까지 5개 공공도서관이 잇달아 개관될 예정이다.

■ 용인 600년 역사를 되살린다

“시민들의 자긍심과 정주의식이 도시 발전의 토대가 됩니다”선진 용인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으로 서 시장이 중시하는 것은 용인의 역사 복원과 정신 계승사업을 통한 도시 정체성의 확립이다.
시는 ‘용인 6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용인 지명 유래 및 연혁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정타운 시 청사 내에는 행정사료관을 조성하고 있다. 시민 중심의 선진행정을 위해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과 친절 훈련을 확대하고, 시 행정서비스의 중심인 문화복지행정타운을 시민타운화해 나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 시장의 취임 이후 시청사에 들어선 시민시장실과 시민예식장은 시민을 섬기는 행정의 상징적 명소로 자리잡았다.
앞으로도 서 시장은 장애인특수학교 건립,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 영어마을 조성, 기흥호수공원, 시민체육공원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5개권역 균형개발을 위한 남사복합신도시, 모현 전원형 주택단지 건설 등 도시의 면모도 새롭게 가꾸어 나갈 것이다.

용인을 세계적인 선진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서 시장의 의지는 앞으로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저의 바램은 82만 시민을 섬기며 일만 열심히 한 용인시장으로 후대에 기억되는 것뿐입니다” 오늘도 서 시장은 용인 브랜드 세계화를 위한 열정과 의욕에 넘쳐 바쁘게 일하고 있다.

/용인=박기표 기자(pkp@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7-10 오전 12: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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