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가 어떻게 되던 별 관심 없어
- 병원장도 오후 5시에 퇴근해 

 
김모(남,39,인천시 서구 원당동)씨는 지난 3월4일 오전10시경 작업 중 손목을 다쳐 J병원(김포시 통진읍 흥신리 320-10) 응급실을 바로 찾았다.
 
응급실 근무자는 먼저 1층에 있는 엑스레이실에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자고하여 엑스레이를 찍고 의사로 보이는 1명이 엑스레이를 보더니 큰 문제는 아니고 인대가 놀라서 그러니 약 2주간 반 깁스를 하면 된다고 하여 이날 반 깁스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일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깁스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생활을 했으나 계속해서 손목의 부기가 빠지지 않고 계속 아파와서 참다 참다가 참지 못하고 3월18일 동네에 있는 연세정형외과(서구 원당사거리)를 찾아가 다시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손목 골절과 탈골이라는 진단이 나와 믿을 수가 없다고 하니 그러면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권해서 그날 서울 목동에 있는 이화대학부속병원에서 똑같은 진단을 받고 다음날인 19일 서구 왕길동에 소재한 온누리 종합병원에서도 똑같은 진단을 받아 결국 20일 수술을 받았다.

병원전경2


김모씨는 너무 억울해 20일 오전 9시 30분경 J병원 관계자에게 이 사실을 전화로 직접 통보하니 J병원에서 1시간 후에 전화를 걸어와 엑스레이 상에 골절이 보인다며 다시 J병원에서 수술 받으면 병원비도 저렴하게 해줄테니 와서 수술을 받을 것을 제안 했다.

그러나 김모씨는 오진한 J병원을 믿을 수 없어서 가지 않았다.

J병원 원무과장은 “의사들이 많은 병원환자들을 상대하다 보면 의사도 사람인지라 실수를 할 수가 있다.”며 “의사가 새로 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더더욱 실수 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