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곡천, 장수천, 굴포천, 공촌천, 가좌천의 환경정화봉사활동에 참여
- 중2 때부터 4년간 환경 지킴이 활동
- 인천 부광고 박상준 학생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의 각 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 살리기 운동에 꾸준히 참여해 지역 환경보호에 솔선수범하는 학생이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화제의 인물은 박상준(18,인천부광고 2년)학생.
박상준 학생을 비롯한 청룡환경연합(회장 : 김도남)과 청룡환경연합중앙회 봉사단체 회원 등은 12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공촌천, 가좌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3시간 동안 오염실태조사와 정화작업 등을 실시했다.
봉사단체회원들은 공촌천 정화활동을 마치고 난 후 공단이 밀접한 가좌천에서 수질검사 및 환경정화활동에 앞서 김도남 회장으로 부터 가좌천, 오염실태 조사방식과 정화활동 요령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인천 하천살리기 봉사단체 회원인 박상준 학생은 매달 1회 이상 인천시 관내 하천정화활동에 참여해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정화활동을 펼치며 환경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가좌천은 석남목재단지와 가좌공업단지 내 약400여개의 주물, 도금업체에서 배출하는 산업용 폐수들로 인해 수질 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그러나 평소 인천 서구의 하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룡환경연합 김도남 회장과 회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가좌천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 공촌천의 환경정화 상태 점검
박상준 학생은 중 2학년 때부터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환경에 관심을 가져 청룡환경연합 학생 봉사단 동아리에 가입 심곡천, 장수천, 굴포천, 공촌천, 가좌천의 환경정화봉사활동에 적극참여 현재까지 인천관내 하천을 살리기 위해 남모르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룡환경연합 회원들의 끝없는 노력의 결과인지는 몰라도 가좌천이 깨끗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행사 중 20여 마리의 물새들이 가좌천에 서식하고 있었다.
환경정화 중인 박상준 학생에게 환경보호활동의 계기를 묻자 “ 어릴 적 집근처 하천 물은 검은색에 비가 오면 악취가 심하여 나서 지나다니기가 고역 이였는데 김포 외할아버지 집은 갈 때마다 근처 깨끗한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너무 대조적 이었다”며 “깨끗한 물이 얼마나 우리생활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어 중학생 때부터 환경단체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고 했다.
이어 박상준 학생은 “전국에 있는 모든 하천들에 물고기 들이 마음 놓고 살아 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남을 배려해 주는 마음을 갖춘 박상준 학생을 볼 때 진정한 이시대의 환경지킴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한편 청룡환경연합은 지난 2003년 지구환경보존운동의 일환으로 가좌천, 공촌천 살리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 인천 전 지역 외 김포시, 시흥시의 자연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