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에서는 지난 2003년 폐교된 태백시 황지 중앙초등학교 창죽 분교가 재산활용에관한 특별법에 의하여 리모델링 이후 한강의 아침으로 문을 열었다.
 
창죽 테마 영농 조합법인이 추진한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과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고산마을특유의 정취와 훈훈한 산골 사람들의 인심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동화 속의 별장으로 변모했다.
 
 
해발 800m의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요즘 같은 폭염이 기승을 부릴때면 휴가철의 가장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평균기온이 20도에 머물고 있어 모기나 해충은 찾아 보기 조차 어렵다.
 
한 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가셔주는 차가운 계곡물과 금방이라도 푸른 물이 쏟아질 것만 같은 창공은 이곳이 가진 또 하나의 옵션이다.
 
 
특히 밤이면 청정한 맑은 하늘을 통해 별빛이 유난히 초롱한 한강의 아침은 가족단위의 방문 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에 부족함 없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의 초등학교에서 리모델링을 거친 이곳은 교실은 물론 각종부대 시설을 고스란히 살려 시골 분교의 분위기를 유지하였으며 편의시설과 기능만 보충하여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평소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펜션 2개동과 단체 숙소는 음식물 조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련회나 세미나를 열 수 있도록 냉, 낭방시설, 교실이용 등 시설물에 대한 최대한의 이용범위를 넓혔다.
 
 
또한 창죽동 금대봉 골에 위치한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사계절 내내 섭씨 9도의 지하수가 일일 2-3천 톤씩 솟아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감을 감출 수 없도록 한다.
 
 
주변에는 매봉산(해발1,330m)이 낙동강과 남한강의 근원이 되고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경계선이 어 우뚝 솟아있으며 정상에는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풍력발전소의 날개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찾아갈 경우 태백 시에서 하장방면으로 약 8km정도가면 도로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시외버스를 타고 하장 방면으로 가면된다.
 
이용요금은1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A동이 10만원이고 토. 일요일에는 5만원이 추가된다. 또 성수기인 7-8월의 경우 평일이 15만원이고 주말에는 20만원 이면 가능하다.

기타 펜션 B동이나 단체합숙의 경우 2-5만원이 추가되지만 주변시설물이용을 감안하면 단체 이용 시 저렴한 편에 속한다.
 
한편 한강의 아침과 태백 시내는 승용차로 약 1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최근 태백시에서 개최되는 e-태백페스티벌이나 썸머축제등 지역축제는 물론 인근정선에서 19일부터 열리는 아라리촌 공연등을 관람하기에 적당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전화) 033-554-1371 또는 h.p 018-250-6105 로 하면된다.

//박기표 기자(pkp@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7-22 오후 3: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