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단소방서 구조대는 지난 15일 오후 갑작스런 정전으로 교통신호기, 승강기 멈춤사고 등 정전관련 사고가 줄줄이 발생하면서 관내 논현동, 송도동 일대에서 승강기 관련 피해신고가 하루만에 14건이 접수되었으며, 이날 13명 인명 구조했다.

 이상 고온으로 전력 수요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면서 논현, 송도동 일대 상가와 사무실 곳곳에서 갑자기 발생한 정전 사태로 업무가 마비됐고,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승강기 안에 9살 초등학생 2명이 갇히는 등 안전사고가 속출하였으며, 구조대는 승강기 안에 갇힌 시민들을 신속하게 구출하기 위해 이동식 유압스프레다, 마스터키 등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인천공단소방서 구조대장(소방위 : 조중훈)은 “ 고층 건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하여 항상 훈련 및 장비점검을 한 덕분에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정전 시 승강기에 갇힐 경우 당황하여 문을 두드리거나 이상행동을 하지 않아야 2차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승강기 내 비상연락번호 내지 119로 신고를 하고 침착하게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