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단소방서(서장 ; 오병석)는 지하구 화재 발생 시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소방관서의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위하여  12일 연수구 연수2동에 위치한 연수지하공동구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을 포함한 14개 유관기관 및 145명의 인원이 동원되었으며, 전기. 통신. 전력 등 중요시설이 집중 관리되고 있는 지하공동구 화재 발생시 전력공급의 차질뿐만 아니라 통신대란으로 이어져 사회적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화재진압 대처능력을 배양코자 실시됐다.

 훈련 진행상황으로는 연수지하공동구 7번 맨홀 부근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진화에 나선 자위소방대원 1명이 고립되어 있으며, 화염이 배기구의 맨홀로 분출하여 연소 확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지하공동구 내부구조 확인, 연소방지설비 송수구 점령과 구조차 크레인 및 안전벨트를 활용한 인명구조 활동에 중점을 뒀다.

 오병석 공단소방서장은 “지하공동구는 그 특성상 화재발생시 전기 및 통신이 두절되어 엄청난 경제적 손실 및 사회혼란이 초래될 수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 유독성 농연과 화염의 분출로 수습 및 복구활동이 곤란한 만큼, 평상시 시스템 점검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대형피해를 미연에 방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