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청은 금일 건설현장 등 각종 이권갈취 폭력 행사한 장애인. 조직폭력배 등 64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인 장애인협회 회장 H씨는 지난 2007년 3월~5월 사이 피해자 J씨의 논현동 아파트 건설현장에 수회에 걸쳐 십여명씩 찾아가 “자신들에게 고철처분권을 주면 다른 단체에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막아주겠다”며 고철처분권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하자 피해자의 직원들과 피해자를 협박하여 1억3,300만원 상당(고철 252,000kg)의 고철처분권을 갈취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피의자들이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조직폭력배와 HID회원 등이 연합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건설현장 뿐 아니라 노점 철거행패 폭력에도 개입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여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