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단소방서(서장 : 오병석)는 최근 노래연습장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추석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관내 55개소에 대한 특별소방검사를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인천지역에서만 노래방으로 인한 화재는 총 46건이 발생하였고 과부하, 누전 등 전기적인 요인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5건, 방화 1건, 기타 5건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공단소방서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연수구지회와 합동으로 특별검사를 실시하여 화재 위험요인 및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도출할 계획이며,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전기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업주의 안전시설 등에 대한 자체점검 실시여부 ▲안전시설 등 완비증명서 발급사항에 대한 임의 변경행위 확인 등을 중점 점검한다.
오병석 공단소방서장은 “노래연습장의 경우 대부분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 각 실별로 구획이 되어 있어 자칫 대형 참사로 확대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영업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평상시 노래방 반주기 주변 청결유지와 노후 전기배선 교체, 종사자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