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희망광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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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희망광장 행사

   

2009.12.15 21: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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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서울 광화문 감리회관 앞 희망광장에서는 ‘희망’이라는 광장명에 걸맞은 행사가 열린다.
감리교 선교국에서 주관하는 ‘광화문 크리스마스’가 그것이다. 올해도 성탄절을 앞둔 22일 어김없이 희망광장에서 열릴 예정이
무료 진료 받아도 의약품 대금이 없어 병 키워

감리교 선교국(총무 이원재 목사)은 2002년말 이주노동자 인권문제로 경남 창원서 상경 감리교본부에서 기도회를 가지며
도움을 청한 이들을 도운 것을 계기로 매해 성탄을 앞두고 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선정해 함께 예배를 드려왔다.

2003년에는 ‘이주노동자’와 함께, 2004년에는 ‘장애인’과 함께, 2005년에는 ‘백혈병ㆍ소아암 환우들’과 함께, 2006년에는 ‘혼혈아동ㆍ
이주민 2세’와 함께, 2007년에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이주여성들’과 함께 그리고 지난해에는 ‘노숙인’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렸다.

일곱 번째를 맞는 올해 ‘2009 광화문 크리스마스’는 ‘외국인 이주민’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로 드려진다.
특별히 이주외국인들의 건강권을 위한 의약품 지원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선교국 이원재 총무는 “이주민 120만명의 다문화시대에도 불구하고 이주민들은 의료보험 가입 자체가
까다롭고 어려워서 기본인권인 ‘건강권’을 누리기는커녕 어쩔 수 없이 병을 키우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 총무는 “무료진료소가 있어 진료에는 비용이 들지 않지만 의약품은 충분히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2009 광화문 크리스마스는 이들을 향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이들이 우리의 이웃임을 고백하고 함께 나누는 성탄예배로 드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감리교 선교국은 22일 오전 11시 희망광장에서의 ‘2009 광화문 크리스마스’를 통해 넓게는 외국인이주민의
‘건강권’에 대한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현실적으로는 대전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진료소에 1년치 의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신복현 목사는 “행사 후에도 계속해서 감리교 유관 제약회사 및 교회들과의 연계를 통해
상시적인 지원이 가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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