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와 가족위해 기도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성금요일 즉, 정사일을 기념해
오늘(18일) 오전 10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서울제일영문에서 예배를 드렸다.
김운호 남서울지방장관의 사회로 이루어진 예배는 ‘십자가의 그 사랑’, ‘예수의 흔적을 가진 자’, ‘나를 기념하라’ 의 설교와 함께
‘참회의 기도’, ‘낮아짐의 기도’, ‘헌신의 기도’로 채워졌다.
추승찬 서울지방장관은 “진도 여객선 침몰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금쪽같은 아들딸을 잃고, 사랑하는 제자를 잃고, 가르쳐주신 선생님과 부모를 잃고 애통하는 많은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있기를 원한다. 생사의 기로에서 배 안에 갇혀 있는 생명들이 있다면 속히 구조 받을 수 있도록 기적을 베풀어 주시기를 원한다.
국가적 재난 앞에서 애통해 하는 백성을 도와주시기를 바란다”며 실종자와 유가족, 생존자 모두를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다.
예배 후 12시부터는 양화진 순교자 묘역에서 제 2부 <순직 선교사 및 순교자를 위한 기도회>가 이어졌다.
임영식 인사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순직선교사와 그의 가족(12명)과 순교자(6명)소개, 기도와 찬송 등의 순서로 이뤄졌으며,
구세군 사령관, 서기장관, 서울지방장관, 남서울지방장관, 사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하여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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