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강남 개발 40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전.
한강 너머 한적한 농촌이었던 영등포 동쪽 ‘영동’이 오늘날 서울에서 가장 번화한 ‘강남’으로 변화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만나본다.
개발 이전 한적한 시골마을 강남의 모습과 강남개발을 촉발시킨 제3 한강교(한남대교)와 경부고속도로 건설, 영동지구토지 구획정리사업,
공무원아파트 건설 등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당시 개발에 참여한 인사들의 영상인터뷰도 준비했다. 말죽거리 신화라고 하는 땅값 폭등,
부동산 투기,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밤문화, 8학군 등장 등 강남의 탄생으로 시작된 새로운 사회상도 소개한다. 대한민국 개발연대의 상징,
강남을 통해 서울 도시성장사의 또 다른 일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