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자살예방 실천방안’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샵은 자살예방 관련기관 실무자들에게 지역사회 통합적 자살위기개입 방법 및
국내외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연계구축의 사례를 제시하고, 생애주기별(청소년·성인·노인) 자살예방 모델을 제시하여 생활 현장에서 자살 위기자에게
적절한 개입과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며, 기관 연계를 통해 자원을 최대한 효과적·효율적으로 연계 지원되도록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워크샵에서는 미국 LA 카운티 자살예방 전문교육팀에서 현황을 소개했고, 헝가리 영혼의 집(Lelekben otthon) 강사는
지난 20년간 자살률이 48% 감소한 헝가리의 생애주기별 자살예방활동에 대해 브리핑했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전국 자살예방 관련기관 및 학교와 소방방재청, 국방부 등
자살 관련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실무자들에 대한 자살예방 교육이 미흡한 현실에서 자살 위기자에게 적절한 개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한국생명의전화 측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선진국처럼 네트워크가 활발히 이뤄져 자살예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간 동안 분과별 자살예방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사업 기획 및 설계, 분과별 사업발표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