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노숙자들과 성도들은 함께 예배하며 이웃의 위로를 경험했다.
구세군 악대 연주와, CCM색소폰 연주, 명성교회선교찬양대이 이어지면서 성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설교를 전한 한국교회봉사단 대표 김삼환 목사는 “저 오늘 설교 안 할 겁니다. 대신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희망을 가지세요. 내년에 잘 됩니다. 복 받을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리어카 끌고 고생하다 대통령 됐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절망 속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꼭 희망을 가지세요”라고 이들 노숙인과 쪽방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진심을 전했다.
한국교회봉사단장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렇게 사랑을 나누게 돼서 기쁘다”며 “떡을 가지고만 있으면 썩게 되지만, 이렇게 나누면 생명의 떡이 될 줄 믿는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