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사장 민산웅)의 방송선교역사관이 개관 한 달 만에 방문자 천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일 극동방송 신사옥 1층에 개관한 이래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아온 덕분이다. 방학을 맞이한 학생 및 교회 단체, 청취자들의 발길이 계속됐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송사 주변의 일반 이웃들도 방송선교역사관을 방문했다.
방송선교역사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58년 전 극동방송을 세우기 위해 한국 땅에서 헌신한 선교사들의 수고와 북방에서 온 편지를 보며 방송선교의 중요성을 배우고 돌아갔다고. 방송선교역사관을 방문한 김지훈(60세, 서교동)씨는 “극동방송을 세우기 위해 외국인 선교사가 순교했다는 사실과 북한에서도 극동방송을 듣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면서 “방송선교역사관을 통해 극동방송 뿐 아니라 방송을 통한 선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M스튜디오로도 불리는 방송선교역사관은 대한민국 방송선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테마 별로 나뉘어 방송선교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