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지난 2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소외 이웃을 돕는 ‘2015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개최했다.
 
박싱데이는 중세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옷이나 곡물, 연장 등과 같은 생필품 박스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관습에서 유래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3년부터 희망나눔 박싱데이 행사를 진행해오면서 서울시 저소득층,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소외 이웃들을 돕고 있다.
 
올해는 굿피플, 서울시, CJ제일제당,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협의가 공동으로 참여해 18억 원 상당의 물품들을 준비했다.

23가지의 필수 생필품들이 1만 8천 개의 상자에 담겨 서울시 푸드뱅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는 굿피플 홍보대사인 연기자 문천식, 아나운서 박윤신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코니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희망나눔 박싱데이 기부 전달식 및 박스 만들기’ VIP 시연 행사가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이영훈 목사와 진중섭 회장(굿피플) 비롯해 박윤옥 의원(새누리당), 이연배 회장(서울특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용규 회장(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진남 장로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 조길형 구청장(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안찬율 과장(서울특별시 희망복지과),

엄영동 부장(CJ제일제당) 등이 참석했다.
 
이목사는 “올 겨울 혹독한 추위 속에 더욱 힘든 시간을 맞이할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나눔 박싱데이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귀한 나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