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뚝섬유수지체육공원 준공식이 8일 오전 11시 개최됐다.
뚝섬유수지 체육공원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시설면적 2만1700㎡ 규모에 총공사비 53억원을 들여 다목적운동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농구장, 육상트랙을 갖춘 전천후시설로 만들어졌다. 주변에는 조경 식재를 조성해 자연 친환경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가족단위로 체육공원을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목적운동장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체력향상 및 주민화합에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호조 구청장은 “뚝섬유수지는 모기 등 해충서식과 악취로 지역주민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지역인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깨끗하고 쾌적한 모습의 체육공원이 새롭게 탄생되었다”면서 “앞으로 구민들의 휴식공간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우리 모두 훌륭한 공원으로 가꿔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성동구 축구연합회 주관으로 국보예술단의 풍놀패 사물놀이 공연과, 성동구 체조연합회원들이 에어로빅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준공식에는 이호조 구청장을 비롯해 구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성동=박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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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6-09 오후 1:5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