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 VIP 관광객 유치 나서
대구시가 중국의 VIP급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대구시는 상하이, 장쑤성 등 중국 화동지역 19개 한국상회회장단 20여명을 초청해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VIP 관광상품을 체험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첫날인 4일 오후 대구공항에 도착한 뒤 팔공산으로 가 단풍 구경을 하고 동화사 집단시설지구를 둘러봤다.
이어 동산의료원에서 의료관광을 하고 스파밸리를 찾는 등 대구 야간관광에 나섰다.
5∼6일에는 유명 골프장과 대구스타디움, 대구사격장, 모발이식센터, 동성로, 이병철 회장 동상, 대구카지노 등을 방문하고 골목 투어를 한다.
시는 중국 공업과 경제 1번지로 한ㆍ중 교역의 40%를 차지하는 화동지역 VIP를 유치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금융, 유통,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한상들을 우선 초청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중국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VIP급 유치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세계육상대회 때 도심 쇼핑관광, 체험 관광 등이 대구가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VIP 중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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