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복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출원
제주산 전복을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전복과 차별화하기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추진된다.
제주지식재산센터(센터장 오용석)는 '제주전복'을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하기 위해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전복'의 로고타입 이미지를 만들어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을 마쳤다.
제주산 전복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되면 상표법에 따라 독점적 지위와 배타적 권리를 확보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전복과 차별화한 상표를 갖게 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생산, 가공한 특산물에 지역명을 상표 등록해 그 명칭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현재 제주에서는 제주옥돔, 제주돼지고기, 제주톳, 추자도참굴비가 등록돼 있고 올해 추가로 제주전복, 제주고등어, 제주갈치를 등록할 계획이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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