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행사 참여
- 인천 가림고 2학년 최현영 학생
하천은 육지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깊은 산 골짜기에서 시작되어 큰 강과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은 여울, 소 등
다양한 서식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물 속 곤충들과 물고기가 살고 물풀이 자라며 개구리와 새들이 찾아온다.
그러나 사람이 많이 모여 사는 도시가 만들어지면서 하천은 점차 그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
많은 하천이 상류에서부터 콘크리트로 둘러싸이고 사람들이 버린 온갖 쓰레기와 오염물질에 신음하고 있다.
살아있는 하천은 스스로 다양한 물길을 만들고 자기 모습을 변화시키면서 건강함을 유지하지만
도시의 하천은 사람들에 의해 고정된 모습으로 점점 허약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 물의 날 행사!
이에 (사)청룡환경연합(회장 : 김도남)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하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천을 살리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탐방프로그램과 캠페인, 조사 활동들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6일 청룡환경연합 소속 학생봉사단(20명)과 회원(6명) 26명이 인천시 서구소재 공촌천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주변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지역 환경보호에 솔선수범하는 학생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최현영(18,인천가림고 2년)학생.(사)청룡환경연합 회원과 학생 봉사단은 공촌천에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4시간 동안 오염실태조사와 정화작업 등을 실시했다.
♥ 공촌천 정화 활동!
회원과 학생봉사단들은 공촌천 정화활동을 마친 후 김도남 회장으로 부터 인근에 위치한 가좌천,
오염실태와 정화활동 요령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최현영 학생은 매달 1회 이상 서구 관내 하천정화활동에 참여해 오염실태와 정화활동으로
지역 환경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현영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져 청룡환경연합 학생 봉사단 동아리에 가입
심곡천, 공촌천, 가좌천의 환경정화봉사활동에 적극참여 지금도 인천 서구 관내 하천을 살리기 위해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환경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최현영 학생은 “제 기억에는 공촌천이 ‘죽음의 하천’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철새가 날아오고
다양한 동, 식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깨끗한 하천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모든 하천들도
깨끗하게 변하여 철새들과 동, 식물 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룡환경연합은 2003년 설립해 인천 서구 하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단체로
김도남 회장과 회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현재 공촌천과 가좌천의 물 관리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인천/ 정성수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