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수영금지, 물놀이 전에 준비운동 실시 등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 철을 맞아 물놀이 피서객들에게 음주수영 금지와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한 후 안전한 장소에서 물놀이 할 것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여름 피서 성수기인 지난 2일 오전 3시 20분경 인천시 강화군 소재 후포항 선착장 부근에서 수영을 하던 경기도 평택시 거주 김모씨와 박모씨(각 25세)가
수영을 하다 급류에 휘말려 실종된 것을 인천해경 특공대 경찰관이 부근 해상을 수색 작업 중 익사체로 발견 인양하였고,
같은 날 오전 11시 12분경 인천시 중구 소재 영종도와 월미 선착장을 운항하는 도선에서 40대 남자가 어린이를 안고 바다로 뛰어들어 실종되는 등
휴일하루 6명이 사망하는 인사사고가 발생,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민간자율구조대 선박 등을 동원 사고 장소 부근을 수색 작업 중이라 밝혔다.
이 같은 사고 관련 해경은,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 후 절대 수영금지,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할 것, 입수 전 팔과 다리, 얼굴,
가슴 등에 물을 적신 후 물에 들어 갈 것, 어린이를 동반, 수심이 깊은 장소에의 물놀이 금지, 물에 빠진 사람 발견 시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물에 뛰어들지 말고 주변에 소리쳐
알릴 것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안전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해상구조전화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