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화의 새 바람을 일으킬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가 4월 2일 정식개관에 앞서 인천지역 전문예술인들과 함께 축제를 연다.
1월 23일부터 2월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이번 페스티벌의 공식명칭은 ‘포커스 인 부평’으로, 지역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이 아트센터를 통해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풍물’에서 인디뮤직까지 인천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 소개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부평 및 인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장르와 세대를 고려한 이번 선정에는 14년간 풍물축제를 진행하면서 내실을 쌓은 풍물공연에서 무용, 연극, 클래식, 인디뮤직까지 10여개의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근래 인디뮤직계의 화두로 떠오른 국카스텐, 허클베리핀,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 장혁 이 참여하는 ‘부평아트뮤직페스티벌’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 여겨 볼만하다.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록부문수상과 2009년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인 ‘라페트드라뮤지크(La Fete de la Musique)’ 에 초청, 메인 공연을 펼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2009년 EBS스페이스공감 헬로루키대상팀인 <국카스텐>, 2008년 한국대중음악 100대명반에 선정된 <이장혁>,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고의 앨범을 수상한 <허클베리핀>까지 인천 부평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루비살롱레코드 소속 밴드와 인천지역 아마추어 밴드가 만들어 갈 이번 인디뮤직 페스티벌은 인천 음악 팬은 물론 서울관객까지 흡입하는 파워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