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위생수준이 취약한 재래시장에 대한 위생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만수동 창대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위생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금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위생관리사업은 재래시장의 경우 일상적 단속체계로는 식품안전 등 위생수준 개선에는 한계가 있어 구와 상가번영회가 공동위생관리체계를 구축, 현장 위생교육과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식중독 예방교육을 통하여 재래시장 위생수준 향상을 꾀하는 사업이다.
창대시장 내 ‘사랑마을교회’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위생과장 등 관계공무원 5명과 창대시장 상가번영회 및 업주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위생관리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설명과 식품위생법에 관한 교육 등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창대시장의 경우 현재 7개동으로 구성된 활성화된 시장으로 시장단체의 조합구성이 통일돼 위생관리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곳”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위생관리사업을 통해 영업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자율관리능력 배양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는 재래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위생관리를 받게 되는 창대시장은 향후 구청으로부터 매월 주기적으로 맞춤식 지도계몽과 함께 3월, 5월, 8월 등 총 3차에 걸쳐 위생수준 평가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구로부터 식품 판매형태, 취급 품목별로 소독기기 등 위생용품도 지원받게 된다.
현재 창대시장 입점 점포는 180개소로 직영이 20개소, 임대가 160개소이다.
인천/ 정성수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