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가을부터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정선군에 식수를 지원했다고 금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996년부터 남동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정선군이 겨울가뭄의 여파로 물과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것.
이번 정선군에 지원되는 식수는 총 7톤 분량이며, 이날 이승구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지원단이 직접 정선군을 방문해 식수를 전달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전국의 경기한파에 이어 겨울 가뭄까지 겹쳐 생활 이중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정선 군민들에게 남동구민을 대표해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정선군수님과 군민들이 모두 힘을 모아 이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남동구에서도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강원도 정선지역의 가뭄이 지속될 경우 추가로 식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정성수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