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2택지 단독주택지 일대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남동구가 14일 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구에 따르면 이 지역 일원은 각 필지별 소규모 공사가 진행중 각종 건축폐기물과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공터에 수개월간 적치되어 있는 바,
여름철을 맞아 쓰레기로 인한 미관상, 위생상의 문제를 대청소를 실시하여 해소하고 향후 토지소유주 및 주민들의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서
“깨끗한 남동구 만들기”에 적극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주택공사 관계자 및 동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이날 환경정비에는 청소차량 4대와 집게차 2대가 투입돼
방치된 대형폐기물 및 생활폐기물 80여톤을 수거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의 노고치하와 청소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청결한 환경정비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단독주택내 공한지 정비를 지속적으로 해감으로써 주민들 스스로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자체관리에 힘써 달라”면서 주택공사 관계자등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구는 이 일대에 대한 순찰강화 및 경고판 설치와 함께 무단투기 방치쓰레기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향후 택지소유주에게 청결명령 시행을 확약 받는 등
무단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정성수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