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순복음교회(담임목사 최성규)는 16일 출산장려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성도들의 출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장려해나갈 계획이다.
출산비 지원 및 분유값 1년 간 지원할 것
인천순복음교회 출산장려위원회는 지난해 성탄절에 발족됐으나 구체적인 실천방안(정관, 조직구성, 기금모금방법 등)을 갖추고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은 출산장려위원회 지도목사 최용석 목사의 사회로, 출산장려위원회 위원장 김만성 장로의 환영인사, 안상수 인천시장,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 설교에 나선 최성규 목사는 “출산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며,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요 축복”이라며 “저출산으로 인해 사회적, 국가적 위기에 당면해 있는데,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부터 출산을 통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애국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38명의 성도들에게 총 15,884,000원의 출산장려금과 156명의 성도에게 총 7,800,000원의 분유값을 지원했다.
인천순복음교회 출산장려위원회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첫째 아기 출산 시 출산기념품 10만원, 둘째 아기 출산 시 △자연분만 252,000원, △제왕절개분만 662,000원, △분유값 월 5만원을 1년 동안 지원하며, 셋째, 넷째 아기 출산 시에는 출산비 지원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양육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