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귀가하던 10대 여성이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9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아파트 후문 옆 길가에서 집으로 가던 A(19ㆍ여)씨가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다행히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A씨는 경찰에서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흉기를 갖고 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찌르겠다'고 위협했고, 반항하자 목 부위를 1차례 찌르고 도망갔다"며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흉기를 휘두른 이 남성을 쫓고 있다.
이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