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지난해 여름 휴가철 통행패턴 분석 결과 발표
- 우회도로 이용시 최대 50분 단축되는 구간도 있어
여름 휴가기간 동안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인 사람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시간대를 피해 운행하는 것이 좋겠다.
경기도는 30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었던 지난해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도내 주요 고속도로의 통행패턴을 분석하고, 각 도로별 정체시간대와 우회도로 이용방법을 발표했다.
경기도 교통정보과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주요 고속도로의 통행패턴을 분석한 결과 일정시간대에 차량이 집중돼 차량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출발시간 조절과 고속도로 정체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통행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가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영동고속도로는 호법JC∼여주IC 구간에서는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발생했다. 이 구간은 일반국도 42호선을 이용할 경우 최대 50분가량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수원IC∼오산IC 구간은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시간 정체가 발생하고, 오산IC∼안성IC 구간은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대에는 일반국도 1호선을 이용할 경우 30분가량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팔곡JC∼발안IC 구간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발안IC∼서평택IC 구간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장시간 정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구간 정체시에는 일반국도 39호선과 82호선의 우회국도가 좀 더 원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철 신속한 교통정보와 우회도로 정보를 알고 싶다면 경기도교통정보센터(☎1688-9090)를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교통정보센터에서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수집한 교통정보를 스마트폰, 라디오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천/ 정성수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