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생님들 한국에서 영어 배우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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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생님들 한국에서 영어 배우는 까닭은?

   

2012.09.05 09: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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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사 교대, 경기영어마을에서 교사연수 수업실습

경기영어마을(총장 예창근)은 오사카 교육대 영어교육과 재학생들이 지난 3일부터 1주간 파주캠프에서 수업실습(Teaching Practicum)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오사카 교육대 학생들은 이번 연수에서 영어를 영어로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교수법과 더불어 영어 학습지도안, 문화 충격 등을 함께 연수받는다.

오사카 교대측은 “한국은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언어 환경이 일본과 유사하면서도 초등 영어교육이 공교육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한국의 사례를 통해 일본학생을 위한 교육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의 교원 양성 사례 및 교사연수과정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연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오사카 교대 자매대학인 전주교대 재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1:1 영어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토의, 워크숍, 세미나 등도 진행한다.

연수에 앞서 올 초 파주캠프를 시찰한 요시다 하루요 오사카 교대 교수는 “일본 실정에 맞게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일본 학생들이 교수법 외에도 한국 교실 분위기, 학생 태도나 행동과 그 원인 분석에 대해 상호 토론해보면서 교사로서의 자질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영어마을은 이번에 연수를 위해 일본 문부성 초등학생용 영어 교과서를 분석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한국 교사 트레이닝에 대한 노하우를 일본에 전수해줄 예정이다.

경기영어마을 예창근 총장은 “이번 국제연수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오사카 교대측과 예비 교사 프로그램 및 비영어권 국가 대학생을 위한 효율적인 영어 수업 모형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영어마을은 올해 여름방학에 한?일 학생 500여명이 공동 수업을 받는 국제교류캠프를 운영한 바 있다.


인천/ 정성수  glory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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