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오후 4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자유의 다리와 경북 포항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도시에서 '새해맞이 통일촛불기도회'가 일제히 열린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맞는 을미년 첫날 이 같은 기도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통일운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통일촛불기도회는 이날 3시간 동안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도회는 경북 포항과 강원도 춘천, 경남, 광주 전남 등 전국 주요 도시와 독일 베를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우크라이나 키예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해외 도시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열린다.
임진각 통일촛불기도회는 '복음! 평화! 통일!' 콘서트와 평화의 종 타종, 메시지 낭독, 기도회, 국내외 통일기도회 현장과 연결한 격려와 하나된 마음 나누기,
통일 신년 사랑의 온차와 가래떡 나눠먹기 등도 이어진다.
기도회에는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와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기도회 후에는 문산 조은교회(김백현 담임목사)에서 통일철야기도회를 한차례 더 갖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김인중 목사는
"한국 교회와 세계 한인디아스포라 교회들이 힘을 합쳐서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면서 북한 선교를 준비했으면 한다"며
"통일촛불기도회에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촛불기도회와 관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복음적 통일 기도 소책자'를 발행했다.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라는 제목의 '통일기도책자'에는 전문가들이 작성한 복음적 통일기도 제목 70개,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기도해 오고 있는 '나라와 민족과 세계선교와 평화를 위한 기도제목', '성시화운동 기도제목' 등 20개와 '북한 성시화 전략'을 담고 있다.
또 통일기도책자에는 민족복음화운동의 선구자 김준곤 목사(1925-2009, 한국CCC, 성시화운동 설립자)가 쓴
'민족복음화의 환상과 기도문', 1948년 제헌국회 개원식 때 이윤영 의원(목사)이 기도한 기도문 등도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