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 1·2부지사, 현장상황지원관 등 폭염현장 점검 계속하기로
-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어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가운데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최승대 행정2부지사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고 주말에도 폭염대비 현장상황 지원관제를 운영하는 등 경기도가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3일 오후 시흥시 대야11동에 위치한 노인정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한다. 대야11동 노인정은 경기도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한 곳으로 김 부지사는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과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준수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 점검에 이어 김 부지사는 인근 독거노인 가족 2곳을 방문, 위로할 예정이다.
최승대 행정2부지사는 3일 의정부 신곡동을 방문 역시 무더위 쉼터 운영현황과 독거노인들의 폭염관련 생활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행정부지사들의 현장점검에 이어 북부청 실국장들의 폭염현장 점검도 계속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3일부터 6일까지 북부청 소속 8개 실국장이 고양과 남양주, 포천 등 8개 시군을 방문 실태조사와 애로사항 청취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말동안에는 31개 시군에 경기도 현장상황지원관이 지도 점검에 나선다. 도는 각 담당관과 과장 등 31명을 현장상황지원관으로 임명하고 시군별로 독거노인,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 추진실태, 무더위 쉼터 관리 상황, 주민 홍보 실태 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한편,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3일 폭염현장 방문에 이어 오후 5시 폭염관련 긴급 부시장.부군수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군별 폭염 관리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3일 현재 폭염으로 인한 경기도내 인명피해는 없으며 온열질환 환자만 1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무더위쉼터 5,743개소, 노인돌보미 713명, 가정방문간호사 503명 등을 운영하여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인천/ 정성수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