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통합방위 수행기관 간 대응능력을 향상과 테러로부터 주요 해양시설 보호를 대비해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묵호 앞바다에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동해어업정보통신국 등 통합방위 수행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함정 3척, 고속보트 2척, 특공대원들이 동원돼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분자들이 묵호항에 입항중인 선박을 탈취, 선장 및 선원을 인질로 잡고 묵호항내 주요 시설을 파괴하려는 것을 합동작전을 펼쳐 테러범을 진압하는 가상 시나리오로 실시됐다.
또 최초 상황접수 및 통합방위 수행기관 신속 전파, 선박 차단 및 저지 후 최종 특공대원을 투입, 테러범을 진압해 나가는 과정을 단계별로 실시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국가 주요시설의 완벽한 방어 태세를 위해 매 분기별 1회 통합방위기관 간 합동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효율적이고 신속한 현장 대응태세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해=곽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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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6-16 오후 1: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