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발전처는 지난달 27일 춘천수력 2호기를 최첨단 설비로 교체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춘천수력발전소에서 한수원㈜ 송명재 발전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된 춘천수력 2호기는 첨단 신기술과 물윤활 방식을 채택하는 등 환경친화적 설비를 도입, 앞으로 수력발전소 현대화사업 기술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춘천수력발전소는 기존설비보다 연간 11여 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송명재 발전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다가오는 여름 풍부한 수량을 발전에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관계자들 노고에 감사한다”며 “선행호기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후속호기 성능개선공사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수력발전처는 앞으로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설비용량을 개선·증대하는 수력발전소 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한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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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7-01 오후 12: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