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은 양양국제공항과 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종합스포츠타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해고속도로 하조대 IC 인근의 7번 국도에서 양양국제공항 진입로를 연결하는 길이 2.3㎞의 농어촌도로 개설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강원도에 사업신청을 했으며, 승인이 나는 대로 내년 3월 도로노선 지정고시를 하고 2013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설구간은 상양혈리 7번 국도 SK주유소∼공항진입로 스프츠타운 입구 부근으로 이 도로가 신설되면 동해고속도로 하조대 IC를 이용해 양양공항을 찾는 탑승객의 통행시간 단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은 "2018 평창올림픽과 연계해 활용가치가 높아지는 양양국제공항과 연말 완공 예정인 종합스포츠타운(사이클경기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조대 IC 인근에서 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지름길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