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군장병과 지역 주민들의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모범장병과 인정고리 맺기’운동이 활발이 전개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을 통해 군 장병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고향의 인정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사회단체와 모범장병 인정고리 맺기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 사내면 번영회를 비롯한 사내면 위생 연합회는 관내 27사단 및 15사단으로부터 각각 22명과 7명 등 29명의 모범장병을 추천받아 결연을 맺고 평화의댐, 베트남파병 만남의장, 화천박물관등 주요시설을 견학, 장병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모범장병 인정고리 맺기를 확대키로 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충상담을 비롯해 지역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창구 등을 마련, 장병들의 편안한 병영생활의 도우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토마토축제등 마을행사시 이들 모범장병을 귀빈으로 초대해 지역주민과 밀접한 관계 유지를 도모하는 등 전역 이후에도 다시 찾는 평생고향 개념으로 하는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전 부대원들의 모범장병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최근 전방부대에서의 총기사고 등이 가족적인 분위기 결여 및 상담을 해줄 민간부문 시스템 부재에서 비롯될 수 있다`며 “이번 운동으로 병영에서의 문제해결 디딤돌 역할과 함께 제대후에도 이들을 작은 지역홍보대사로 유도하는 방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