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범안골, 목도소리 계승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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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범안골, 목도소리 계승에 ‘구슬땀’

   

2008.07.28 15: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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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사내면 범안골 주민들이 잊혀져 가는 목도소리 재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군에 따르면 최근 사내면 광덕리에 거주하는 신금철씨(53)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사창리 시외버스터미널 옆 3층에 ‘범안골 목도소리 보존회’라는 생소한 명칭의 현판을 걸고 사라져 가는 목도소리를 젊은층에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위해 목도소리 보존회는 농한기에 소리계승을 위한 강좌를 비롯해 순수 주민들로 범안골 목도소리회를 구성, 문화예술 경연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또 현존 목도소리를 할 수 있는 마을 주민중 80세 이상 고령이 된 신현규씨 등 3명을 인간 무형문화제 등록등 범안골 목도소리가 문화의 가치를 얻을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목도란 옛날 나무 또는 물건등을 운반할 때 힘을 결집시키기 위해 여러명이 어깨에 메고 짐을 날랐던 것에서 유래하며 목도소리란 일꾼들이 지치는 것을 방지하고 힘들때 창(노래)을 불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소리이다.

이러한 목도소리와 창법은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데 범안골 목도소리의 경우 산세가 급하고 지형이 다양화된 여건에 따라 목도 소리 또한 빨랐다가 느렸다가 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가치가 매우 높다.

신금철 회장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가 깃든 우리의 소리가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라며 “목도소리 보존과 계승을 위해 현재 어르신들의 인간 무형문화제 등록 등 범안골 목도소리가 문화로서 가치를 얻을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천=윤여경 기자(yyg@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7-07 오후 11: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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