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외국인 교사들이 ‘It’s On Us!(선생님이 도와줄게)’라는 자선 모임을 결성, 결식아동 돕기에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릉 솔올중학교의 미국인 영어교사 크리스 윌리엄스(34·사진)씨.
그는 이달 초 도내 원어민 교사로 활동중인 동료들과 함께 결식아동을 위한 자선 모임을 결성, 300만원의 후원금을 21일 도교육청에 전달한다.
이 후원금은 모임 결성에 나선 윌리엄스씨와 원어민 교사들을 도와주는 도교육청 내 7명의 교직원들을 포함 도내 30여 명의 원어민교사들이 함께 동참해 십시일반 결식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했다.
크리스 윌리엄스씨는 지난해 초 평창 도암중학교에서 첫 원어민 영어교사를 시작한 후 1년 뒤인 이달초에 솔올중학교로 옮겨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강릉=곽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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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3-19 오후 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