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겨울 축제인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제일인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얼음 조형물이 설치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읍시가지 중심인 단위농협 뒷편 961㎡규모의 부지를 확보, 빙등광장을 설치하고 중국으로부터 빙등 전문 조각가 20여명을 초청 빙등축제장 조각품과 같은 형태의 40여점의 조각품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빙등광장이 매스컴으로부터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중국의 빙등축제가 한국에 크게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갑철 군수는 “앞으로 중국 빙등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산천어 축제기간중 빙등축제 관계자를 초청 양국 축제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천어 축제는 지난해 세계 제일의 중국 빙등축제와 일본 삿포로 눈꽃 축제에 이어 아시아 또 하나의 겨울축제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1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