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겨울철 대표 축제인 빙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홍보에 나섰다.
인제군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 등축제에 참가, 청계천 수표교 부근에 인제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빙어등 200점을 전시하는 등 내년 빙어축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또 11일~14일 대만의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관광여전(ITF2011)에 참가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2년 빙어축제는 기간을 기존 4일에서 9일로 늘려 내년 1월28일부터 2월5일까지 열린다.
인제군은 축제기간 연장으로 주중에 체험·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에 공연과 이벤트를 집중하는 등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축제기간 도심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빙어등 거리 조성, 야간 이벤트, 소양호 아이스모빌투어, 남극놀이체험 등 겨울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킬 신규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제군의 한 관계자는 "빙어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여행사와 단체관광객의 참가 협의를 진행하고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