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생강한과, 미국 수출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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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생강한과, 미국 수출길 열려

   

2009.04.30 08: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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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한과 공장에서도 흉내 내지 못하는 특별한 제조방법과 철저한 프로그램에 의해 원료부터 생산, 출고까지 철저한 관리 노하우를 갖고 있는 ㈜서산생강한과(대표 이정로. 53)가 4월30일 미국으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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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생강한과가 상품가치를 인정받아 4월30일 미국으로 첫 시험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은 서산생강한과 제조과정    ©서산뉴스

  이번 첫 해외 수출은 본격 수출에 앞선 시험수출이지만 벌써부터 지역의 18개 생강한과 제조업체에선 분위기가 고무된 상태다.

  이 대표는 현재 서산시 부석면 강당리에 1,200㎡ 규모의 시설에서 철저한 위생시설을 갖추고 지난 10년간 고집스럽게 생강한과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서산 생강한과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길 기대한다는 포부다.
 
  그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이력관리를 하고 있으며 상품 또한 포장단위마다 개별 코드화해 전산관리로 제조일, 제조번호, 생산참여자까지 실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기존 한과의 기름에 의한 산패 저하와 웰빙한과의 이미지로 거듭나기 위해 단단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규격화된 한과생산을 위해 공정방법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하고 있으며 현재 실용신안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서산생강한과는 1997년 서산시의 농촌소득원개발시범사업장으로 직접 생산한 찹쌀과 생강을 이용하여 소규모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그 손맛과 생강향의 특이함 때문에 지역 특산물로 명성을 얻었다.

  그동안 별도로 한과 과심 생산라인을 설치하여 양대(추석과 설) 명절인 성수기시 노동력 절감과 원활한 공급을 하였으며, 한발 더 나아가 이번 미국 시험 수출을 시도하게 되었다.

  아직 공급량과 품목에 있어서는 매향 1,2호(200g),매향 6호(800g)로 총 600kg 수준이나 수출 청신호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저는 어머니께서 뿌리를 내려 시작한 생강한과 제조를 오래도록 제 손에 의해 이어가고 싶다.”며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해 안전하면서도 생강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살린 전통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서산은 전국 생강의 40%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이곳 생강을 이용하여 전통식품인 한과와 접목함으로써 보다 기능성을 지닌 한과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시는 서산 생강한과 명품화 계획에 따라 연차별 계획을 수립, 서산의 대표 농특산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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