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팜 카밀레 허브농원서 오는 6일부터 허브축제
안면도 꽃박람회로 전국에 꽃 열풍을 몰고 왔던 충남 태안에서 향기와 건강이 함께하는 허브축제가 열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남면에 위치한 팜 카밀레(Farm Kamille) 허브농원에서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제3회 허브축제가 개최된다.
팜 카밀레 농원에서 열리는 허브축제는 편안하고 안락한 휴가를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허브향기와 함께 삶의 여유까지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팜 카밀레는 국내 최초로 허브차를 수입, 제조 판매해 온 (주)허브라가 39,600㎡(12000평) 규모로 오픈한 국내 최대 허브 관광농원이다.
농원이 위치한 태안반도는 해양성 기후로 허브 재배의 최적지이고,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2시간 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이나 1박 2일의 허브 여행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지난 28일 개통한 대전~당진 고속도로를 통해 대전과 공주 등 충청권은 물론 영남지역에서도 1~2시간 정도면 태안반도를 접할 수 있어 여행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
팜 카밀페 농원에는 캐모마일, 로즈, 칼라, 보태니컬, 와일드, 라벤다, 토피어리 등 7개의 테마 가든에서 200여종의 허브와 희귀한 야생화, 수목 등 총 50만여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 연꽃, 개구리밥,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습지 식물원과 일년 내내 푸른 허브를 접할 수 있는 허브식물원도 이 농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볼거리다.
이밖에도 허브향기 가득한 산책로, 농원 중앙에 위치한 전망대 역할을 하는 풍차, 허브 향기 가득한 음악회를 위한 아늑한 야외무대도 마련돼 있다.
마지막으로 허브 비빔밥, 스파게티 등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허브를 이용해 만든 화장품, 비누 등 각종 상품, 허브 빵 등은 관광객들에게 허브를 통한 오감 만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사진설명>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팜 카밀레(Farm Kamille) 허브 농원.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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