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메카 서산, 고품질·명품화에 총력

12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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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메카 서산, 고품질·명품화에 총력

   

2009.06.23 07: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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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시(시장 유상곤)가 최고급 한우를 만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수일)에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해 6개월 이상 된 한우 중 육질테스트를 거쳐 고능력 한우를 선별, 집중 육성하는가 하면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한 쌍태생산으로 한우사육의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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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가 최고급 한우만들기 사업의 하나인 수정란 이식사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유상곤 시장이 쌍태생산 농가를 방문. 한우연구회 회원들과 한우 명품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박승군 기자

  한우개량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한 쌍태생산은 서산한우연구회(회장 박영수)를 중심으로 30농가 350마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데 350마리 중 현재까지 수태한 어미 소 115마리에서 42마리의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해 18.3% 쌍태생산율을 나타내고 있다.
 
  쌍태생산 수정란 이식은 가축의 유전능력 개량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투자되는 많은 비용에 비해 성공률은 30%정도로 낮고 난산의 위험이 따라 일반적으로는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

  23일 쌍태생산 농가를 방문한 유상곤 시장은 “한우 브랜드파워 명품화를 위해 2013년까지 42억원을 투자해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 등 1등급 한우생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서산하면 대한민국 최고급 한우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우 명품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산은 옛 삼화목장 자리에 위치한 축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세계 최고의 한우생산 기술연구와 슈퍼 한우로 전국 송아지의 97%의 아버지인 씨 수소 생산의 본고장이자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북에 보낸 한우목장인 현대목장이 있고, 2100여 농가에서 3만2000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의 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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