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
-충북 쯔쯔가무시증 1년 중 가을철 에 약 90% 달해 주의 당부 -
[충북/이영길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 및 지역 축제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발생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털진드기의 성충이 여름철에 낳은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하여 10월, 11월에 그 수가 정점이 되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의 지난 10, 11월 충북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년도 88%, ’21년도 83%, ‘22년도 88.8% 로 1년 중 약 90%에 달하는 환자가 가을철에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쯔쯔가무시증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따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