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녹지 휴게공간의 하늘정원 준공
- 도심 속 한가운데 유휴공간의 재탄생, 도민 품으로
- 김 지사, “도민들과 직원들이 쉽게 방문하여 산책할 수 있는 생활 속 아름다운 녹지 휴게공간 조성”
[충북/이영길기자] 충북도청의 닫혀있던 옥상 층이 푸른색 새 옷을 입고 3일 개장과 함께 도민 품에 안겼다.
하늘정원 개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티파크 사업으로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도 청사를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이다. 앞서 상당공원과 도 청사 사이의 울타리와 담장 철거를 통해 도 청사 북측을 개방하여 도민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또한 도청 문서고로 방치되었던 산업 장려관을 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큰 성과를 가진 바 있다. 이번에 개장한 하늘정원은 행정안전부에서 공공시설 녹화사업 국비를 확보하여 동관(500㎡)과 신관(600㎡) 옥상에 조성되었다. 포장을 통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3,500본 정도의 다년생 야외 수종이 식재된 하늘정원에는 피크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잔디밭과 휴게시설물 또한 마련되어 있다. 이어 9월부터 하늘정원 2단계 사업이 동관 600㎡에 대하여 시작될 예정이다. 1, 2단계의 1,700㎡에 달하는 모든 하늘정원 사업이 완료되면 긴 산책로가 조성되어 사람들이 걸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도 청사를 더 이상 닫힌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도심 속 한가운데 도민과 함께하는 푸른 쉼터를 조성하고자 한 사업임을 도의회에서 공감하여 적극 지원해준 덕분에 단계적으로 도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다. 7월부터는 도청 정문 담장이 철거될 예정이다.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도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담장 철거가 도청 개방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김영환 지사는 “후생복지관이 2025년 하반기에 준공되면 동관과 신관에 조성된 하늘정원이 모두 연결되어 도심 속의 하나의 녹지축이 조성될 것”이라며 “도민들과 직원들이 쉽게 방문하여 산책할 수 있는 생활 속 아름다운 녹지 휴게 공간 조성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변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