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장미 로열티 문제 해결과 화훼산업 발전을 위하여 그간 개발한 장미 53계통을 10. 9일 전시하고 전문가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평가회를 갖는다.
그 동안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장미품종 중 11개 품종은 국립종자원에 등록을 완료하여 농가 보급을 위한 시험단계에 있으며 품종보호출원 중에 있는 품종이 3개 품종에 이어 이번에는 53계통(품종)를 개발하여 평가를 받게 됐다.
평가받는 53계통은 3차 선발단계 3계통, 2차 선발단계 18계통, 1차 선발은 32계통으로 새로 육성한 장미품종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전시하여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장미축제를 방불 캐 할 전망이다.
평가받을 대표적인 신품종 장미의 특징은 꽃 색이 녹색계통으로 개화시 중심부에는 백색이나 외부 잎으로 갈수록 녹색을 띠는 흥미로운 색깔의 장미와 꽃의 위치가 가지런한 백색 스프레이장미, 화색이 특이한 주황색 스프레이 장미 등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한 장미들로 외국이나 국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충북-2671계통의 장미는 가시가 없는 무가시 장미로 그동안 농민들이 재배, 수확 작업 시 가시에 찔리는 등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어 작업하기가 편리하고 다루기 등이 쉬워 농가 및 소비자의 호응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도 농업기술원 김주형 박사(농업연구사)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 평가하는 53계통 중 3차까지 선발 된 3계통은 이미 내병성, 화형, 화색, 향기, 소비자 기호도 등이 높게 나타난 우수계통으로 판단 품종으로 명명단계에 있으며 최종선발 된 품종에 대해서는「품종명 선정 행사」라는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여 참여자들이 품종명을 최종 결정하고 결정된 이름으로 품종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의 경우 진천지방을 중심으로 50여 농가에서 20ha정도 장미를 재배하고 있으나 재배품종이 전량 일본, 독일, 네델란드 등에서 수입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국내육성품종 재배면적이 1%정도에 지나지 않아 로열티 지급(약 50-180여 억원정도/전국) 등이 큰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김 박사팀이 개발한 장미품종으로 묘를 구입하여 재배할 경우 별도로 주던 로열티 경비(1,400원정도/1주)를 절감할 수 있게 되므로 우리나라 장미재배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도 농업기술원은 국내는 물론 국제 기호성의 맞춤형 우수품종 육성과 농가보급으로 장미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국제 기호성의 맞춤형 우수품종 육성을 위하여 내병, 내환경성 품종 및 화색과 화형이 우수하고 향기가 강한 품종 육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