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록 여행업자 근절..민간협회 포상금 도입

03월 29일(금)

홈 > 지역뉴스 > 충북/청주
충북/청주

무등록 여행업자 근절..민간협회 포상금 도입

   

2011.11.06 22:48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무등록 여행업자를 신고하시면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드리겠습니다."
충북관광협회(회장 이상영)가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무등록 여행업을 뿌리 뽑기 위해 포상금을 내걸었다.

행정기관이 아닌 민간협회가 포상금을 내건 것은 이례적이다.

포상금이 지급되는 신고기간 역시 무등록 여행업자들이 근절될 때까지로 사실상 기한이 없는 셈이다.

6일 협회 측에 따르면 인터넷이나 전세버스 모집책을 통한 여행객 불법모집, 신문이나 홍보물을 통한 관광객 모집, 산악회나 낚시회 등 특정 동호회를 가장한 불법모집 등의 형태로 무등록 업자들이 활개치고 있다.

관광진흥법상 관광객을 모집하는 여행업을 할 경우 관할 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하며 이를 무시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정태운 협회 사무국장은 "관광객을 모집한 무등록 업자가 빌린 전세버스가 주말 아침마다 시내 곳곳에 정차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등록된 여행업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 무등록 업자와의 경쟁에서 밀리기 십상"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무등록 업자들이 운영하는 전세버스의 수는 등록 여행업자들이 운영하는 관광버스와 비슷할 정도"라고 한숨을 내쉬며 "회원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무등록 업자 척결을 호소해 포상금을 내걸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계약서, 사진, 녹음내용 등 증빙서류가 갖춰진 신고가 접수되면 무등록 업자를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무등록 업자들이 기소돼 법원에 재판을 받고 벌금을 물게 되면 이 금액의 80%,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 국장은 "무등록 업자가 운영하는 관광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하면 피해를 받기 어렵다"면서 "불건전한 관광 문화를 뿌리 뽑고 건전한 여행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명우 기자
|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지역뉴스 > 충북/청주
충북/청주

충북도, 개학기 학교주변 유해환경 특별 단속

2024.03.01 | 충북/ 이영길기자

충청북도 문화소비 365 이벤트(3월 1일부터 신청하세요)

2024.03.01 | 충북 / 이영길 기자

2024년에도 충북의 출생아수 증가세 지속

2024.02.05 |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체결

2024.01.14 | 충북 / 이영길기자

2023년 출생아 수, 충북만 늘었다.

2024.01.05 | 충북/이영길

충북도, 새해 중소기업 지원시책 풍성

2024.01.05 | 충북/이영길

2024년 도민안전보험 대폭 확대, 도민 일상회복 지원 강화

2023.12.16 | 충북/이영길기자

충북 미래 신기술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 가속

2023.11.20 | 충북/이영길 기자
Hot

인기 충북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최초 탄생

2023.10.30 | 충북/이영길기자
Hot

인기 충북도, 철도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

2023.10.26 |
Hot

인기 (재)국제결핵연구소, 오송 새둥지, 결핵 퇴치 첨병 역할 기대

2023.10.16 | 충북/이영길기자
Hot

인기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

2023.10.05 | 충북/이영길기자
Hot

인기 충북도, 베트남 최대도시 호치민시와 자매결연 추진 합의

2023.09.26 | 충북/이영길기자
Hot

인기 청남대, 아시아 최대 MICE 박람회 초청!

2023.09.26 | 충북/이영길기자
Hot

인기 충북, 합계출산율 0.87로 반등(전년 2분기 0.82) 전국은 역대 최저(0.7)

2023.09.03 | 충북/이영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