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취임후 첫 한센인촌 방문
전북 남원시 이환주 시장이 4일 소외되기 쉬운 한센인촌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후 처음으로 시내 한센인촌인 보성농원과 신생농원을 찾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한센인촌은 1959년 환자 서너 명이 움막생활로 시작해 현재는 고령의 한센인들 75명이 정착하고 있어 보건소에서는 이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재가환자 이동진료와 투약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한센인들이 자존감을 상실하지 않도록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17억원 예산을 들여 한센정착촌 환경개선사업으로 신생마을이주, 도로포장, 보성양로원증축공사, 폐농가 철거 등 환경을 정비했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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