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3동 주민센터가 관내 공한지를 활용하여 고구마, 도라지를 재배 판매한 수익금 5,300천원으로 관내 저소득층 86세대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총 수익금 5,300천원으로 독거노인 15세대에 겨울이불 15채, 위탁아동 4세대 문화상품권, 65세대에게는 재래시장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온누리 상품권을, 연탄사용가구 2세대에는 연탄 700장을 전달했다.
특히 장애와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신관동 문기만 세대 외 1세대에는 문승현 나운3동 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생조직 회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의 마음을 직접 전달했다.
연탄배달에 참여했던 문승현 나운3동 자치위원장은 “환금작물을 재배하며 힘도 들었지만 수확하는 기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나눔의 기쁨까지 몇 배되는 사랑의 마음을 오히려 선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나운3동에서는 지난 5월 관내 유휴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환금작물(고구마)을 자생조직과 지역주민이 함께 가꾸었다.
고구마뿐만 아니라 지난 3년 동안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을 정비하여 가꾸어 온 도라지 또한 수확하여 이번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조를 하게 된 것으로,
심명보 나운3동장은 “공한지 정비를 통한 지역 환경개선, 환금작물(고구마, 도라지) 재배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 등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