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곰소만에 젓갈발효식품점 개장
전북 부안군은 5일 곰소만 염전 인근에 젓갈발효식품센터를 열었다.
젓갈발효식품센터는 인근 곰소염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청정 소금을 이용, 전국적 명성이 높은 젓갈과 발효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건립했다.
곰소만 다용도부지(8천564㎡)에 2층 규모로 세운 센터는 천일염과 수산자원으로 담은 젓갈 판매장, 음식점 체험관, 홍보관,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활어ㆍ건어물 취급점과 해양전망대도 있다.
특히 10곳의 젓갈판매장은 김장철에 맞춰 개장하며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연말까지 연다. 체험관에서는 김장김치, 백김치, 석회굴김치, 황석어김치, 갓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 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부안군은 센터 개장을 계기로 곰소젓갈을 위생적ㆍ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대식 식품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곰소만은 조선시대부터 근해에서 잡은 해산물을 천일염으로 절인 김장용 양념과 밑반찬 공급지로 번창했으나, 1980년 이후 수심이 얕아지고 토사가 쌓이면서 근해어업과 젓갈산업이 침체에 빠져 있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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