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C 사범대 학생 9명.. 경기 창의지성교육 배우며
- "경기 창의지성교육과 덴마크 창의성 교육의 융합"
경기혁신교육을 배우고 혁신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하기 위해, 덴마크 UCC 사범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8월 27일 경인교육대학교 국제교류센터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과 덴마크 Professionshøjskolen UCC 대학(University College Capital)의 첫 번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14주 과정으로, 덴마크 UCC 사범대학 재학생 9명이 참여한다.
남학생 4명과 여학생 5명 등 9명의 예비교사들은 경인교대 지도교수와 학생 멘토의 협력 아래 한국어 강좌 초급과정을 수강하고, 김치 담그기와 템플 스테이 체험 등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학부 영어강의를 수강한다. 그리고 도내 외국어 고등학교와 초.중등 혁신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한다.
덴마크 예비교사들은 초.중등 혁신학교 교육실습으로 경기혁신교육 정신을 공유하고, 비판적.성찰적 사고교육 및 학습과정과 학생 성장에 초점을 두는 경기 창의지성교육을 배우며, 덴마크 창의성교육과 경기 창의지성교육의 통섭을 모색한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김기철 과장은 “국내 초.중등교육 최초의 북유럽 국가와 교사교류하는 사업”이라며, “세계 선진교육과 흐름을 함께 하는 경기교육과 창의성.다양성을 존중하는 덴마크교육이 융합하고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세계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류프로그램에 따라 도내 NTTP 연구년 교원 10명(교감 1명, 교사 9명)은 8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14주 동안 덴마크 UCC 사범대학에서 ‘교사 교육을 위한 국제 프로그램 과정’을 연수받고 있다.
연수는 덴마크 소개, 교육이론과 교육실습, 세계화와 전문직의 변화, 학교 교과 과정, 개별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도내 교원들은 덴마크 교수 및 학생과 협력 연구, 덴마크 초·중학교 교육실습 등으로 상호 신뢰와 다양성의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덴마크 창의성교육을 배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해 3월 덴마크 UCC 대학과 교사교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UCC 대학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소재한 국제 교사양성 전문기관이다.
인천/ 정성수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