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최정환) 각 동 유관단체 회원들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점심을 거르는 재가노인 분들에게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는 일일 현장 체험을 지난달 24일에 실시했다.
단원구에는 현재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5개의 급식소가 운영중이며 180여개의 도시락을 대상가정에 전달하는 것은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주고 있으나 현재는 자원봉사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유관단체 회원 80여명은 경로식당 4개소(선부, 단원, 원곡, 초지)에서 80개의 도시락을 받아 직접 배달하고 훈훈한 이웃의 정도 함께 전달했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각 동 주민센터의 회원들은 “소위계층의 노인분들에게 잠시나마 말벗이 되어드리고 우리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장체험 소감을 밝혔다.
단원구 관계자는 “노인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우리 이웃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더불어 사는 안산시민의 자긍심 제고와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박기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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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7-03 오후 1:01:48]